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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7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초 7월 9일 종료 예정이던 상호관세 유예 조치를 8월 1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장은 중국, 한국, 일본 등 14개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 협상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로, 대외적으로는 협상 유연성을 부각하는 동시에 국내 보호무역 기조를 유지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됩니다.
1. 관세 유예 연장 개요
- 원래 관세 발효 예정일: 2025년 7월 9일
- 연장된 유예 종료일: 2025년 8월 1일
- 적용 대상: 한국, 일본, EU, 캐나다 등 14개국
- 배경: “진행 중인 무역 협상에서 추가 시간 필요”
2. 주요국 대응 및 우려
- 한국 산업부: “외교 채널을 통한 추가 협상 기회로 본다”
- 일본 정부: “관세 부과 시 한미일 경제 협력 악화 우려”
- EU: 보복 관세 카드 언급하며 미국의 태도 변화 촉구
3. 글로벌 시장의 반응
- 미국 S&P 500 지수: 발표 당일 소폭 하락
- 한국 코스피: 관세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에 소폭 상승
- 달러화는 강세,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은 혼조세
4. 쟁점: 관세 연장의 명암
- 긍정적: 추가 협상 시간 확보, 무역 파열음 일시 차단
- 부정적: 정책 신뢰도 저하, 기업들의 중장기 투자 불확실성 가중
- ‘TACO’(Tariff Always Chickens Out)라는 조롱 여론도 있음
5. 향후 전망
- 8월 1일 이후 연장 가능성: 현재로서는 명확하지 않으나, 무역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재연장 또는 단계적 관세 부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선거와 연계된 통상 정책 강화: 2025년 말로 예정된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내 제조업 유권자와 농민층을 의식한 강경한 무역 카드 활용을 지속할 가능성이 큽니다.
- 기업·시장 대응: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해 글로벌 제조업체들은 공급망 다변화, 원산지 이전, 미국 내 생산 확대 등의 전략을 검토 중입니다.
- 환율 및 물가 영향: 미국이 주요 수입국에 고율의 관세를 실제 적용할 경우, 해당 제품의 국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인플레이션 압박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 한국과의 협상 전략: 한국은 이번 유예 연장을 기회로 삼아 미 측과의 외교채널 강화를 통해 제외 대상에 포함되도록 설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기술, 반도체, 배터리 분야에서의 전략적 공조 강화가 협상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 글로벌 질서의 재편 가능성: 미국이 양자 무역에 집착할수록, EU·중국 등은 다자간 협정을 통해 미국 외 다른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어, 향후 글로벌 통상구도가 재편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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