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정산 방식 분쟁: 갈등의 시작
JTBC는 C1이 ‘최강야구’ 제작 과정에서 회차 수를 나누어 과도한 제작비를 청구했다고 주장하며 형사 고소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대해 C1은 “계약서에 명시된 실비 정산 방식에 따라 정당하게 청구한 것”이라며 반박했고, 이는 양측 간의 신뢰 붕괴와 법적 분쟁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불꽃야구’ 유튜브 영상 블라인드 처리 분쟁
C1은 JTBC와의 계약 종료 후, 자체 제작한 새로운 야구 예능 ‘불꽃야구’를 유튜브에 업로드했습니다. 하지만 JTBC는 해당 프로그램이 ‘최강야구’와 포맷이 유사하다며 저작권 침해 신고를 진행했고, 유튜브 저작권 시스템에 의해 1화부터 3화까지 영상이 차례로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C1 측은 “유튜브 저작권 시스템을 악용한 부당한 제재”라고 주장하며, ‘불꽃야구’는 별개의 창작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현재도 유튜브 측의 이의제기 절차가 진행 중이며, 시청자는 해당 콘텐츠를 정상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스튜디오 C1, 자체 플랫폼 개발 배경
스튜디오 C1은 ‘최강야구’ 시리즈의 제작사로, JTBC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의 대중적 인기를 함께 구축해 왔습니다. 그러나 협업 종료 이후, 스튜디오 C1은 제작사로서의 독립성과 콘텐츠 유통의 자율성을 확보하고자 자체 플랫폼을 개발하게 되었으며, 이는 콘텐츠 IP에 대한 권리를 명확히 하려는 전략의 일환이었습니다.
JTBC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의 내용
2025년 4월, JTBC는 스튜디오 C1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며, ‘최강야구’의 IP 및 상표권, 포맷 권리는 JTBC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JTBC는 수억 원대의 손해배상도 청구했으며, 스튜디오 C1 측은 “프로그램 포맷과 음원, 영상 등은 제작사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것”이라며 자신들에게 저작권이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방송사 vs 제작사, 콘텐츠 IP 귀속의 충돌
이번 분쟁은 방송사와 외주 제작사 간의 콘텐츠 IP 귀속 문제를 둘러싼 대표적인 사례로,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 다양해진 시대에 더욱 복잡한 권리 구조를 드러낸 사건입니다. 특히 ‘불꽃야구’가 유튜브에서 블라인드 처리된 현상은 콘텐츠 유통 주체 간의 권리 다툼이 일반 시청자의 접근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유튜브에서 차단된 ‘불꽃야구’는 오는 2025년 6월 22일 오후 2시, SBS Plus 채널을 통해 텔레비전 방송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JTBC와의 충돌로 온라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콘텐츠가 방송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와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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