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지역균형발전’ 실현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세종시 기반 행정 효율성 저하 우려부터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의도까지 다양한 시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해수부 부산 이전을 둘러싼 찬반 논리 중 특히 반대 목소리에 집중하여 그 이유와 정치적 셈법을 분석합니다.1.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 배경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올해 안에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공언하며,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적 조치로 내세웠습니다. 현재 해수부는 세종시 정부청사에 위치해 있지만, 정작 해운·항만 관련 핵심 기관 및 현장 대부분은 부산에 밀집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